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위하여! - Product Design

토스 문화와 채용2018.02.09 20:13

안녕하세요. 토미입니다. 

예전 포스팅을 통해 토스 엔지니어링의 진화에 대해 알려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Product Designer 장한얼님 모시고
토스의 디자인에는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들어볼까 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챕터 리드를 맡고 있는 장한얼입니다.
현재는 크레딧 사일로에서 신용등급 조회를 주력으로 만들며 
맞춤대출 서비스 디자인도 겸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토스 Product Principle을 기반으로 유저에게 사랑받는 서비스 디자인을 위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왔어요. 

Product Principle은 전사가 제품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이자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위해서 UX 디자인, UI 설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책이나 사업개발 영역까지 모든 사용자 경험을 연결하여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원칙입니다. 

정책이라고 하면, 내부적으로 결정된 정책이나 외부적인 법적 규제들도 포함하죠.


토스팀원 모두가 지금까지 Product Principle을 기조로 달려왔고, 

특히 디자인의 변화를 챕터 대표로 알려드리고자 해요.


Q. 본격적으로 지난 1년간의 변화 소개해주세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서비스의 수가 상당해짐에 따라 디자이너 규모도 두 배로 증가하였죠.
(적극적인 리크루팅 덕분에..!)


1년 전만 해도 다섯 분이었던 디자이너가 현재... 무려 열두 분이 계신답니다!

1년 전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Click ↓


송금서비스 외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들을 출시하며 챕터 내에서 더욱 유기적으로 리뷰하고, 

출시를 해야 하는데 제품들이 워낙 많다 보니 세심한 리뷰가 어려워졌어요. 
제품 개선 주기에 따라 빠르게 실험하고 검증해나가며 *이터레이션 하는 과정이 중요했기에, 

두 가지 모두 고려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었죠. 


*이터레이션(iteration): 인터페이스를 개량하고, 사용 편의성을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를 "반복" 하는 것


그러다 보니 디자인 통일성이 깨져 파편화가 생기고, 

비주얼은 물론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각 서비스마다 다르게 나가는 경우가 발생했어요.
유저들에게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주고자 TF 조직을 꾸려 디자인 컴포넌트나 시스템을 만들어 통일성에 집중해보기도 하고, 
가이드도 마련했지만 이터레이션에 집중하지 못한 문제가 반복되면서 본질적인 해결이 어려웠어요.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해볼 수 있을까…’ 
‘이터레이션 외 별도로 집중할 수 있는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디자인 플랫폼 팀이 꾸려지게 된답니다.!

"디자인플랫폼팀 탄생과 브랜드 디자이너의 영입"


디자인플랫폼팀은 각 제품마다 디자인 가이드를 제시하여 공통의 UI를 통해 통일성 있는 사용자경험에 기여하는 팀입니다. 
구글의 Material Design와 같은 토스만의 디자인시스템을 만들려고 해요.


각 제품에 원칙을 두고 그 원칙 안에 사용되는 컴포넌트 세트 정립은 물론 

아이콘, 일러스트, 이미지, 라벨링, 단어, 문장들 하나하나 규칙적으로 정리하는 거죠.
가이드 정립이라는 큰 로드맵 안에 작은 요소부터 하나씩 정리하며 동일한 사용자 경험에 집중합니다.

또 토스 제품에 들어가는 비주얼 시스템을 만들죠. 
앱/웹 제품의 기술적인 부분과 포괄하는 컴포넌트를 만들고 각 컴포넌트가 어떤 기술 기반으로 돌아가는지까지 정의해요.
예를 들어 웹 제품의 경우 예전에는 프라임을 지금은 리액트 웹 기술로 전환을 했어요.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주기 위해 가이드를 정립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했지만
토스팀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도 있었어요.
바로 "송금" 서비스라는 인식이죠.
토스는 신용등급, 계좌조회 서비스 등이 각각 100만이 넘는 대규모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면서 

"금융이 쉬워진다."를 외치고 있는데, 막상 유저들에게 인식된 송금 서비스 이미지를 탈피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품의 구조를 잡는 것은 물론
동일한 톤앤매너를 유지하며 금융종합플랫폼으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자 브랜드 디자이너분들도 모시게 되었죠


브랜드 디자이너는 디자인플랫폼팀(이하 디플팀)에서 사용자들에게 동일한 비주얼과 메시지의 톤앤매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효율적인 리뷰 개선"

디플팀 탄생과 브랜드 디자이너 영입뿐만 아니라 챕터 내에서도 

효율적이면서도 세심한 리뷰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기존엔 매주 금요일마다 챕터 리뷰를 진행했는데, 제품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다 보니 

금요일 하루 몰아서 하기엔 한 제품 리뷰만 해도 시간이 꽉 찼죠.
그래서 빈도수를 늘려 트라이브별(여러 제품팀이 모인 그룹) 제품 리뷰를 주도하며 

글자 간격, 그래픽, 퍼널 등 과정을 세부적으로 리뷰하고 있어요.

반대로 챕터 리뷰는 과정보다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어떤 실험을 했는데 이 실험 결과가 유의미했고, 이 러닝을 통해 다른 제품에도 반영하면 어떨까?" 

등 학습 결과를 공유한답니다. 


"Data driven에 정성적 Insight를 더하다!"

토스는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경험을 설계하고 개선해나가는 디자인 기조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려고 해요. 
상황별로 Retention, Conversion, Acquisition 등과 같은 KPI를 설정하여 매일 트래킹 하고 있어요.

화면 설계나 사용자 경험에 변화를 줄 때, 
예를 들어, 어떤 정보를 어떤 순서로 어느 정도 깊이 있게 보여줄 것인지에 따라

각 수치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작업물이 유저에게 좋은 경험을 주는지 즉각적인 확인하고, 
잘못된 부분도 빠르게 캐치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어요!!!

다만 지나치게 데이터 만능주의로 가는 것은 경계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량적 데이터에 집중하는 것과 별도로 정성적인 부분에도 신경 쓰고 있어요!
전사 차원에서 UT(User Test),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하고요.

데이터가 결과값을 받아 해석해볼 수 있는 거라면
UT는 유저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인터뷰는 유저의 직접적인 니즈와 문제점 파악을 할 수 있어요. 
데이터가 말해주지 못하는 것들을 찾아 인사이트를 얻으며 디자인 고도화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답니다.


Q.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Product Principle 기조를 유지하며 앞으로는 맥락을 통해 동일한 사용자 경험 설계에도 집중할 거예요. 
토스앱 앞단에서 접하는 4가지 서비스 “송금&계좌, 카드, 신용등급, 투자”를 시작으로, 
자연스러운 맥락으로 다른 서비스로 전환할 때, 

어떤 서비스를 이용해도 동일한 경험을 주고자 각 서비스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UX를 설계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을 조회한 후에 대출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해볼 수 있죠. 
앞단에서부터 통일성을 유지하며 신용등급 조회→대출을 이어주는,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주는 거예요. 
자연스러운 맥락으로 다른 서비스의 전환은 물론,

 유저가 계속해서 이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고민해야죠. 
더불어 토스가 금융앱이다 보니 설명할 텍스트가 상당한데 어떻게 텍스트를 줄여 직관적인 설명을 전달할지도 고민하고 있어요.. 

기능적인 부분에 프로덕트디자이너들이 노력하지만,
정성적인 부분들은 브랜드디자이너 분들이 많이 고민하실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Product Principle과 Brand Principle을 단단히 정립하여 이 두 가지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개선하고자 합니다.
실질적으로 이터레이션을 도는 건 데이터 기반이지만 

데이터 밑에 철학을 두고, 기능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앱으로 나아가는 거죠!!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물론 저런 거 다~~ 하려면 역량 있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분들도 많이 모셔야겠죠.. 
그래서 대놓고! 이런 분 원해요.

문제에 부딪혔을 때 정의를 내리고, 분석하여 좋은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강한 의지가 있으신 분!
호기심과 탐구심이 넘쳐나고, 인텐시브한 실험을 주도적으로 해주실 분!!
직업의 안정성, 보장성보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제품을 애정 하는 분!!!

저희 정말 재밌게 일하고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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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스 : 금융이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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